98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불에 델 것 같아.” “거리를 두고 대세요. 연기 위로요.” 그 후 드실바는 상처가 나았다. 드실바가 무슬림이 되었다. 그는 기도 방법과 코란 낭송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가 나에게 말했다. “모스크에 가서 예배를 보고 싶다.” 우리는 드실바에게 아랍 옷을 입혀서 금요일에 모스크로 데리고 갔다. 우리는 라크아(28)를 두 번 행했다. 나는 드실바가 따라할 수 있도록 큰 소리로 기도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세 번째 줄에 앉았다. 설교자가 설교를 하고, 이어서 기도가 시작되었다. 루쿠으 (29)를 할 때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자 드실바가 나에게 영어로 말했다. “큰 소리로 말해.”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똑바로 섰을 때 또 드실바가 영어로 말했다. “목소리를 크게 해.” 이번에도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첫 번째 수주드(30) 때 다시 말했다. “크게 말해.” 내가 똑바로 앉았을 때 드실바는 앞에 앉아 내 어깨를 세게 잡고 소리쳤다. “이렇게 하기로 한 게 아니잖아.” 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두 번째 수주드를 할 때 나는 기도 줄에서 뛰쳐나와 도망쳤다. 기도 줄에 있던 드실바가 뒤에서 영어로 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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