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로 향하는 도로로 갔다. 아직 포장되지 않은 자갈길이었지만 차는 어렵지 않게 주행했다. 우리는 메디나 사람들의 미까트인 ‘ 두 훌라이파’에 도착해서 우므라(36)를 위한 이흐람(37)을 행했다. 우므라의 의식은 따와프(38)와 사으이(39), 그리고 타할룰(40)을 하는 것이다. 아라파산에 서야 하는 시간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정식 순례를 위한 이흐람을 행하고 따와프와 사으이를 행하고 아라파 산으로 간다.(41) 우리는 밤에 메카로 가면서 ‘알라는 가장 위대하시다’와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를 계속 외치며 메카에 들어갔다. 그리고 우리는 따와프와 사으이와 제모를 행했다. 제모할 때 삭발할 사람은 삭발하고 머리카락을 짥게 깎을 사람은 짧게 깎았다. 그리고 나서 차를 타고 자르왈이라는 메카의 한 구역으로 갔다. 거기서 우리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알타이시르 호텔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손님 자격으로 투숙했다. 이로써 우리는 이흐람 상태를 종료했다. 다음 날, 나는 호텔 음식을 담당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그는 마흐무드라는 이집트인이었다. 그는 자신이 이집트의 마지막 왕 파루끄의 요리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에게 경찰 장군인 압둘 라흐만을 소개해 주었다. 그는 순례기간 동안 호텔에 투숙하고 있었다. 그는 순례자들의 안전 조치를 감독하기 위해 와 있었다. 내가 장군을 만났을 때 그는 막 알하미디야 법원으로 근무차 나가는 참이었다. 나는 장군에게 부슈나끄 서점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서점은 ‘사파’ 언덕 앞 마스아(42)에 있는 알하미디야 법원에 붙은 건물에 있었다. 나는 전날 밤에 ‘사으이’를 하면서 서점을 눈여겨 봐두었다. 나는 장군이 서점 주인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기를 바랐다. 특별히 사야 할 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머물면서 이책저책 들춰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압둘 라흐만 장군에게 칼리드 형을 소개한 후, 그와 함께 메카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압둘 라흐만 장군은 나를 부슈나끄 서점의 주인에게 소개해 주었다. 두 사람은 원래부터 알고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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