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119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1956년 10월 29일,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그 두 나라의 의붓딸 같은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공격했다. 그들은 카이로 무깟땀에 위치한 ‘아랍의 소리’ 방송 송출국을 공습하여 라디오 방송이 중단되었다. 그 후 아랍의 소리는 다마스쿠스에서 송출되었다. 사람들은 분노했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들은 침략자들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이집트의 승리를 목놓아 외쳤다. 내 머릿속을 맴돈 생각은 단 하나였다. 어떻게 하면 침략자들에게 손톱만큼이라도 패배를 안길 수 있을까? 정찰 1956년 11월 1일, 나는 샤르자에 주둔한 영국군 기지로 향했다. 나는 영국군 기지의 공공사업부 축구팀 선수였으므로 기지 근무자들이 내 차를 알고 있었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연락하여 경기 일정을 공지하고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도맡아 했다. 나는 축구팀의 책임자였다. 내가 향한 곳은 차량 정비소 근처에 위치한 탱크 정비창이었다. 그 곳에는 압둘 라흐만 다무니라는 축구팀 선수가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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