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경찰이 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동안 모두들 총이 발사되기를 기다렸다. 곧 총소리가 들렸다. “탕” ‘홉 아야 홉’이 말했다. “안마사다.(안 맞았다)” 젊은이들이 돌아서서 그를 잡으려 했지만 붙잡히지 않고 시내 바깥쪽으로 도망쳤다. 나중에 그가 영국 첩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사이드 압둘라라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칭 ‘발루치족의 지도자’였으며 샤르자에 거주했다. 발루치족은 다음의 사건이 일어나기 20년 전에 이란에서 레자 샤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란에서 나와 샤르자에 정착한 후 샤르자에서 발급한 여권을 받았다. 당시 그는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사끄르 빈 술탄 알까시미의 사람으로, 셰이크로부터 몇 년간 월급 200루피를 받고 있었다. 1958년 12월 9일 샤르자에서 한 발루치 남자와 그의 아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남자가 셰이크 사끄르 앞에 불려갔다. 셰이크 사끄르는 사건을 샤르자 판사인 셰이크 사이프 알미드파으에게 회부하라고 말했다. 이에 셰이크 사이프가 부부의 갈등을 조정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사이드 압둘라는 발루치 사람의 사건이 셰이크 사이프에게 배당되는 것을 거부했다. 12월 11일 목요일 저녁 그는 직접 셰이크 사끄르를 알현하러 일반 마즐리스로 갔다. 사이드 압둘라는 발루치족도 셰이크 사끄르의 신민이므로 셰이크 사끄르가 직접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의무라고 말했다. 셰이크 사끄르는 사이드 압둘라의 항의에 진절머리가 나서 그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한 뒤 마즐리스에서 나가라고 명했다. 그러자 사이드 압둘라는 권총을 꺼내 셰이크 사끄르를 겨눴다. 마즐리스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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