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15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나는 이슬람력 1358년 5월 14일, 서력 1939년 7월 2일 일요일에 태어났다. 나는 내 나이 다섯 살이 채 되기 전부터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1944년 봄이었다. 제2 차 세계 대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군과 영국 전투기들이 당시 샤르자에 있던 항공센터 산하의 영국군 부대에 집결해 있었다. 미국은 훈련을 위해 팔레스타인의 알랏드(1)와 이라크의 알합바니야(2), 바레인, 샤르자 등지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그 군대를 북아프리카에 배치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1944년 초, 미군 공병대가 샤르자에 들어왔다. 그들은 샤르자 영국군 부대 동쪽에 미 육군 훈련소를 건설했다. 미군은 샤르자에 1944년 5월 초부터 주둔하기 시작했다. 샤르자의 통치자이던 나의 큰아버지는 당시 인도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나의 아버지가 큰아버지를 대리하는 부(副) 통치자 자격으로 미군 사령관[*]을 방문했다. 사령관은 미군 부대를 한 바퀴 돌며 우리에게 구경시켜 주었다. 그러고 나서 우리더러 무개(無蓋) 수륙양용차를 타보자고 했다. 나는 아버지와 사령관 사이에 앉았다. 나의 형인 칼리드와 우므란 빈 타르얌, 그리고 미군 병사 한 명은 뒷자리에 앉았다. [*]. 나는 이 사령관을 1974년에 뉴욕에서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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