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그가 방 밖으로 나갔다가 조금 뒤 타르얌 빈 우므란을 데리고 왔다. 우리는 서로 당황했고 잠시 정적의 시간이 흘렀다. 그 친구가 먼저 입당했다. 그도 내가 먼저 입당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딸랄 샤라라가 정적을 깨고 말했다. “술탄이 서약하면 타르얌이 증인이고, 타르얌이 서약할 때 술탄이 그의 증인이 되는 걸로 합시다.” 이에 내가 손을 뻗어 그에게 악수했다. 1959년의 마지막 날들이 지나고 1960년이 되었다. 우리는 딸랄 샤라라가 가져다주는 인쇄물과 서적을 통해 민족주의 사상과 통일 교육에 빠져들었다. 바트당 세포조직 1960년 4월, 딸랄 샤라라는 카타르 교육부가 학기 말에 자신의 파견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서 나를 찾아왔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묻기 위해 카타르에 가려고 하는데 만약 레바논 여권으로 카타르에 간다면 그곳에서 구금될까 두렵다고 내게 말했다. 나는 그에게 샤르자 정부에서 발급하는 임시 여권을 줄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도록 했다. 나는 딸랄 샤라라를 데리고 샤르자 공항으로 갔다. 딸랄 샤라라는 예약한대로 다음 날 해가 진 후 카타르에서 돌아왔다. 나는 그를 맞이하러 나갔다가 내 자동차로 그를 데리고 샤르자 문화클럽으로 갔다. 클럽으로 가는 도중 딸랄 샤라라는 카타르 교육청에서 일하는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내게 말해줬다. 샤르자에 온 카타르 교육 파견단장 압드 랍비흐 사끄르가 딸랄 샤라라에 대한 보고서를 썼는데, 내용은 딸랄 샤라라가 교사들로 바트당 세포조직을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즉, 압드 랍비흐 사끄르가 교사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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