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오후를 제외하고 다른 날에는 학생들의 외출이 허가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학교 정문에서 택시를 타고 알사파 지역 근방에서 내렸다. 그리고 구두와 샌들을 수선하는 가게의 위치를 물었다. 누군가가 가게가 알살리히야로 가는 길의 알가라발리 시장 끄트머리에 있다고 알려주었다. 알가라발리 시장에서 나는 우연히 무함마드 알라믈라위와 마주쳤다. 거기서 다음의 대화가 오갔다. 내가 말했다. “앗살라무 알라이쿰.” “알라이쿠뭇 살람. 어디 가요?”(68) “구두 고치러요.” “같이 갑시다.” “그럴 필요 없어요.” “지난 목요일 저녁, 우리를 기다리게 해놓고 돌아오지 않았어요. 당신의 명예를 걸고 돌아온다고 했는데 말이죠.” “이보세요 무함마드 알라믈라위, 그 사람 무함마드 사이드에게 가서 내가 더 이상 조직의 일원이기를 거부한다고 전하세요. 당신네 조직은 단합을 웃음거리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단합이야말로 우리가 바트당에 가입한 이유입니다. 또한 조직은 단합의 상징인 자말 압둘 나세르를 비난하고 욕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런 모욕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술탄, 저는 알라께 맹세코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의 안위를 염려하고 있어요. 그들이 어떤 사람이냐면…” “뭐라고요? 알라께 맹세컨대 당신들이 나를 먹기 전에 내가 먼저 당신을 먹어치울 것입니다. 저기 경찰이 보이죠?(그는 교통 경찰이었다) 나는 저 경찰에게 쿠웨이트와 카타르, 그리고 샤르자에 있는 바트당 요원들을 줄줄이 불어버릴 수 있어요. 나야 찾아줄 가족이 있지만 당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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