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220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차를 마시자는 샤르자 통치자 셰이크 사끄르 빈 술탄 알까시미의 초청을 수락했다. 그래서 장관은 셰이크 사끄르와의 최종 면담을 그날로 미뤘다. 손님을 맞이하는 샤르자의 일반 마즐리스에서 열린 다과회에서 셰이크 사끄르와 톰슨 장관의 회담이 열렸다. 장관과 함께 윌리엄 루스 경과 밸푸어폴이 동석했다. 통치자와 장관 회담의 통역은 밸푸어폴이 맡았다. 영국 국무장관이 말했다. “나는 아랍연맹과의 협력에 대해 귀하께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귀하께서 협력을 지지하시고 샤르자에 아랍연맹 사무소를 개설하는 데 동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이 문제를 다시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귀하께 묻습니다. 아랍연맹의 계획에 동의한다는 서한을 사이드 나우팔 박사에게 주셨습니까?” 통치자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아랍연맹과의 협력에 동의한다는 서한을 주었습니다. 그 사안은 이미 종결되었습니다.” “귀하와 영국 사이에 체결된 협정에 따르면 귀하께서는, 대외업무와 관련하여, 걸프 지역이나 귀국에 상주하는 정치총독을 경유하지 아니하고서는 어떤 외국인과도 접촉하실 수 없습니다. 알고 계시듯이 귀하의 이익은 우리의 이익이며, 이를 준수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고 목도 마릅니다. 굶주린 자는 어떤 나라의 도움이든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귀하의 권한 범위 안에 있지 않습니다.” “아랍연맹 대표단은 6개월 전에 왔습니다. 그 때는 왜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귀하의 이익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이 고려하는 것이 우리의 이익입니까, 아니면 당신들의 이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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