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만들고, 그것으로 금을 찾는다는 것이었다. 왕수는 학생이 직접 만드는 것이지 병에 들어 있는 게 아니었다. 다음 주에 나는 같은 실험실에 갔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교수가 지시한 실험을 하고 실험실에서 나와 강의실로 갔다. 62번인 사이드라는 친구가 나보다 먼저 강의실에 와서 자기 옆에 내 자리를 맡아놓고 앉아 있었다. 그가 내게 실험 결과를 물었다. 나는 금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말하고 관찰보고서 종이를 꺼냈다. 사이드가 말했다. “이 보고서는 실험실 문 근처에 있는 상자에 넣어야 해.” 내가 말했다. “그건 모르고 있었어. 지금 가서 넣어야겠네.” “지금은 안 돼. 교수가 와 있고 수업이 곧 시작될 거야. 수업이 끝난 후에 가서 넣을 수 있어.” 수업이 끝난 후 실험실로 갔지만 상자는 찾을 수 없었다. 실험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맞은편 실험실로 가서 문을 열자 실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실험실 교단 책상에 한 사람이 앉아 있었다. 거리가 멀기도 하고 수증기가 가득했기 때문에 그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 중간 쯤까지 다가가서 보니 나에게 망신을 준 사람이었다. 나는 뒤로 물러나 실험실에서 나가려 했다. 그가 소리쳤다 “거기, 왕수 찾던 학생, 여기, 여기로 와.” 내가 그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이집트인들이여, 당신들의 나라를 방문한 사람에게 퍼부을 모욕이 아직 더 있습니까?” “그게 아니야.” 그는 교단에서 내려와 나를 건물 정문 가까이에 있는 한 사무실로 데려갔다. 그가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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