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태어나기 전에 죽는 게 차라리 나았건만, 의리 없이 집에서 도망쳐 나왔구나 회한이여, 나의 조국이여, 회한이여 하늘도 그들에게 비를 내려주지 않고 우물물은 마치 바닷물처럼 되었구나 가축 떼는 사막에서 황야에서 바위 사이에서 목이 말라 헐떡인다 양치기가 저주하며 양떼를 찾으나 땅이 그 뼈를 뒤덮었으니 회한이여, 나의 조국이여, 회한이여 거미줄이 땅을 뒤덮고 집들은 울타리가 갈라놓는다 병자가 누워 있고 죽어가고, 마비된 아비가 아이 먹일 양식을 구해온다 대추야자 한 알과 빵 한조각과 물고기, 사람들은 불평하지 않고 웃는다 회한이여, 나의 조국이여, 회한이여 형제여, 일어나 이 상처를 지우자, 이것을 운명이라 하지 말자 희망과 노력으로 승리에 이르자, 은근과 충심으로 목표에 이르자 알라께서 믿는 자를 도우시니, 형제여 당당하게 일어나자 용기여, 나의 조국이여, 용기여 전국의 대학교에서 기말시험 재개가 결정되었다. 나는 심리적 문제로 일부 과목을 통과하지 못했고, 얼마 뒤 샤르자로 귀국길에 올랐다. 내가 없는 동안 샤르자에서는 몇 가지 사건이 있었다. 1967년 6월 7일 각 토후국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두바이의 쿠웨이트 사무소 앞에 집결하여 이집트 군에 입대하기 위해
RkJQdWJsaXNoZXIy OTg0Nz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