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정예 경찰 병력을 보내 시장에 있던 샤르자 시민 28명을 체포, 투옥했다. 이 소식을 들은 셰이크 칼리드는 시민들을 전원 석방할 것을 명했다. 셰이크 압둘 아지즈는 셰이크 칼리드 때문에 동부 지역에서 자신의 위신이 손상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사건의 경위가 셰이크 칼리드에게 들어간 것은 우스만 바루트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내가 샤르자의 부통치자가 되다 샤르자의 통치자 셰이크 칼리드는 자신이 영국에 가 있는 동안 자신의 대리인 직책을 맡아달라고 내게 제의했다. 나는 영국으로 가기 전에 친형제인 셰이크 사끄르와 화해하라고 말했고, 칼리드도 동의했다. 내가 사끄르에게 연락해 이 일을 이야기했더니 사끄르는 칼리드에게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칼리드 형이 내게 와야 해.” 나는 사끄르에게 우리가 통치자궁 사적 공간에 있는 응접실에서 기다리면 셰이크 칼리드가 올 거라고 말했다. 칼리드도 이렇게 하는 데 동의했다. 우리가 응접실에 앉아 있을 때 셰이크 칼리드가 들어왔다. 이리하여 셰이크 사끄르와 그의 형 셰이크 칼리드 간에 악수가 성사되었다. 셰이크 칼리드는 우리 문제와는 무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셰이크 칼리드에게 다가가 말했다. “형님, 내게 대리인을 맡아달라고 하셨지요? 그 말을 할 때는 형님과 작은형님이 다툴 때였어요. 다행히도 이제 두 형님이 만나 갈등이 모두 사라졌으니, 대리인 역할을 작은형님이 맡는 게 어때요?” 사끄르가 말했다. “반대하지 않아. 나와 너는 일심동체니까.” 우리가 나가려고 할 때 셰이크 칼리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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