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253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내가 인솔해 간 경찰은 영국인 농업국장으로부터 파키스탄인을 넘겨받았다. 경찰은 그를 내가 타고 온 차에 태웠다. 아와드는 나와 함께 차 좌석에 앉았다. 샤르자에 도착하고나서 나는 파키스탄인을 법원에 넘기라고 명했다. 그리고 샤리아 법원의 판사인 이집트인 셰이크 무함마드 알탄디에게 판결이 나면 형을 집행하기 전에 내게 알려달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인에 대한 판결이 나기를 기다리던 중에 전화가 울렸다. 영국 정치국 부국장인 클락(T. J. Clark)이었다. 클락은 걸프연안 토후국의 정보국장이었고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영국 정치국장의 직무를 대리하고 있었다. 로버츠는 토후국 내의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자가 아직 부임하기 전이었다. 클락이 내게 인사하고 말했다. “셰이크 술탄, 인도인들과 파키스탄인들은 영국의 보호 하에 있기 때문에 영국 정치국을 거치지 않고서는 현지 법원에서 처벌할 수 없습니다.” 내가 말했다. “이 자는 추악한 짓을 했고 무슬림이기 때문에 샤리아에 따라 처벌해야 합니다.” “재판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귀하는 영국과 토후국 통치자들 사이에 체결된 협정을 알지 못합니다.” “나는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단, 먼저 영국 정치국이 샤리아 법원을 열어야 합니다.” 다시 전화벨이 울렸다. 셰이크 무함마드 알탄디였다. 그가 말했다. “판결은 채찍형 100대입니다.” 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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