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표였다. 그는 이집트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오만과 잔지바르 출신 학생들을 학생회에 가입시키기 시작했다. 오만 학생들은 이집트 종교부의 기금에서 소액 지원을 받고 있었고, 학생들은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학생회에 가입할 수 있었다. 쿠웨이트 장학금을 받는 샤르자 학생들은 학생회에 매달 3파운드를 내야 했다. 학생회는 그렇게 모인 돈을 대학 재학생이 아닌 학생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아부 까시다는 대학 재학생이 아닌 학생들이 학생회에 가입하고 1년이 꼬박 지난 뒤에야 학생회를 장악할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학생회장이고 라시드 빈 술탄 알마카위가 총무였을 때 대학 재학생과 대학을 다니지 않는 학생 중 많은 수가 모인 다과회가 열린 적이 있었다.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차에 한 학생이 내게 와 내 발에 케이크와 과일이 담긴 접시를 집어던지고 말했다. “우리는 거지가 아니고, 당신들이 주는 기부금은 필요 없어.” 내가 말했다.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고, 이런 행동도 적절하지 않아.” 그는 나를 뒤로 밀쳤다. 그러자 다른 학생들이 나를 지키려고 했고, 싸움이 붙었다. 결국 대학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졌다. 그들은 6층에서 계단을 내려갔고 그들이 알줌후리야 거리로 나갈 때까지 모두가 따라가며 때리고 걷어찼다. 우리는 한참을 뒤쫓다가 돌아왔다. 우리가 학생회를 떠난 뒤 대학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은 폭행과 폭력 사용으로 우리를 경찰에 신고했다. 건물 관리인과 거리의 가게 주인들의 증언과 구타당한 상처가 증거였다. 신고한 학생들은 또한 학생회가 원래 그들 것이었으며 우리가 강탈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경찰은 학생회 문을 빨간색 파라핀으로 봉인하는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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