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의자는 원래 무함마드 알리 라으파트 교수 연구실 문 앞에 있던 것이었다. 내가 담배를 피우자 연기가 무함마드 알리 라으파트 교수 연구실로 들어갔다. 내가 수업 내용을 초고 공책에서 본 공책으로 옮기고 있을 때에 무함마드 교수가 나왔다. 내가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더니 그가 소리쳤다. “일어서.” 그러고는 내 외투의 어깨 부분을 잡아당겼다. 내가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작고 왜소한 사람이었다. 내가 놓으라고 그의 손을 치자 그가 실험실 문을 열며 고함쳤다. “오 맙소사, 맙소사” 동물성영양 화학 수업의 조교 무함마드 압둘 문임은 농과대학의 1기 수석 졸업자였다. 그는 오만 학생인 마흐무드 압둘 나비의 동기로, 마흐무드 압둘 나비가 나를 그에게 소개해주었다. 학생들이 우리 쪽을 쳐다보았다. 압둘 문임이 끼어들고자 했다. “교수님, 제가 해결하겠습니다.” 교수가 말했다. “안 돼, 이 친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겠어. 정말이야.” 내가 말했다. “갈수록 태산이군요.” “놀리는 건가? 블랙리스트에 곱배기로 올려주지.” 무함마드 알리 라으파트 교수가 내 학생증 번호를 주기 위해 무함마드 압둘 문임과 함께 나갔다. 잠시 후 무함마드 압둘 문임이 돌아와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나를 안심시켰다. 내가 말했다. “조교님, 블랙리스트 올라가면 벌점이 얼마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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