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할아버지 이름까지 밝혀야 가능하다. 또한 책에서 알까시미 가문의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알까시미 가문은 샤르자와 라스 알카이마 두 토후국의 통치가문이다. 두 가문의 공통 조상은 책의 저자인 술탄의 고조할아버지인 술탄 빈 사끄르 빈 라시드 알까시미이다. 5- 아랍인들에게 진니는 불의 피조물이며 눈에 보이지 않고 종종 초자연적인 힘을 지니기도 하는 존재이다. 지니 또는 진으로도 표기된다. 6- 미흐마스는 얕은 냄비나 프라이팬처럼 생긴 조리기구이다. 7- 마즐리스는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이며, 보통 집 바깥에 위치한다. 8- 숙부라 해도 삼촌 뿐 아니라 당숙이나 재당숙일 수도 있고, 고모 또한 당고모를 포함한다. 숙부와 고모가 부부라면 두 사람은 서로 4촌이나 6촌, 또는 그 이상의 촌수 관계일 것이다. 9- 나즈드는 현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부 내륙 지방이다. 10- ‘알함두 릴라히’는 ‘알라께 찬미를’이란 뜻의 아랍어 표현이다. 무슬림들은 좋은 일이 있을 때 그 공을 알라의 은덕으로 돌리곤 한다. 11- 구트라는 아라비아 반도 지역 남자들이 머리에 쓰고 어깨까지 늘어뜨리는 두건이며 이깔은 구트라를 고정하는 머리끈이다. 12- 사바뜨는 위로 지붕이 있는 복도이다. 13- 베두윈은 물과 풀을 찾아 떠돌아다니며 가축을 기르는 유목민이다. 14- 따히나는 볶은 참깨와 밀가루, 옥수수 기름 등으로 만드는 소스이다. 15- 싸웁은 아라비아 반도의 남자들이 외출할 때 입는, 하얗고 긴 옷이다. 16- 롤라 나무(반얀 트리)는 19세기 초반에 당시 샤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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