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65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알부라이미에 사는 원로 셰이크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나즈디가 영국 정치국에 가서 정치장교 윌튼을 만났다. 윌튼은 말한다. “셰이크 압둘라 알나즈디가 내게 와서 사끄르가 어제 한 것과 같은 얘기를 여러 번 되풀이했다. 거기다가 무함마드 빈 사끄르와 술탄 빈 살림의 성격에 관한 은근한 암시를 덧붙이며 나에게 후자인 술탄 빈 살림을 즉각 추방하라고 권했다.” 또 읠튼이 말한다. “나는 그에게 셰이크 술탄 빈 살림이 사촌형제의 장례 때문에 여기 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셰이크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나즈디가 말했다. “좋습니다. 장례가 이미 끝났으니 술탄 빈 살림을 최대한 빨리 제거하십시오. 그러면 만사가 깨끗이 해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영국인들은 셰이크 술탄 빈 살림 알까시미를 싫어했다. 그가 바레인 주재 영국 정치총독 펠리와 샤르자 주재 영국 정치장교에게 총격을 가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영국인들은 셰이크 무함마드가 강력한 인물이고 영국이 행한 많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윌튼이 말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함마드는 자신이 강력한 군주라는 것을 증명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술탄조차도 무함마드로 하여금 사악한 일을 행하도록 촉구하지 못 할 것이다. 왜냐하면 무함마드는 본질적으로 폭력적인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함마드가 통치자로 재위하는 동안 악마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것이 그가 상황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결과일 수는 있겠지만,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닐 것이다.” 1951년 3월 28일, 요새 윗층 방과 복도에 샤르자의 통치자 셰이크 무함마드를 필두로 모든 연령대의 알까시미 가문 사람들이 모였다. 라스 알카이마의 전(前) 통치자 셰이크 술탄 빈

RkJQdWJsaXNoZXIy OTg0Nz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