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67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영국 외무부의 동양국 아랍걸프과의 정무담당 직원이었는데, 고인이 런던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고인과 두 아들을 지원하는 책임을 맡았었다. 로즈는 칼리드와 무함마드에게 리비즈 부대의 병력 동원에 관한 사항을 통보하면서 샤르자가 리비즈 부대 지휘부의 거점으로 선정되었다고 알려주었다. 로즈는 또 바레인 주재 영국 정치국장으로부터 고인이 된 셰이크 술탄의 아들 칼리드에게 승계 문제에 대해 물어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로즈가 바레인 정치국장에게 답했다. “내가 칼리드에게 이 문제를 질문했더니 칼리드는 자신의 작은아버지가 통치자 지위를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가장 연장자가 승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그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희망에 의거하여 결정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칼리드는 사끄르에 대하여는 낮게 말하고, 작은아버지는 후계자가 될 것이므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서 높게 평가했습니다.” 망자의 시신 안장 시신을 실은 비행기가 런던을 출발하여 샤르자로 행했다는 소식이 왔다. 1951년 4월 2일 월요일, 고 셰이크 술탄의 시신을 실은 비행기가 샤르자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계단으로 고인의 두 아들 칼리드와 무함마드가 내려오고 이어서 무니르 샴마가 내렸다. 나의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형의 아들들을 포옹했다. 그들도 울고 있었다. 나는 아버지 곁에 바짝 붙어 있었다. 시신의 운구가 시작되었다. 시신이 든 관은 갈색의 목재로, 윤이 나고 양옆으로 운반용 청동제 손잡이가 있었다. 관이 지붕 없는 군용 랜드로버(Land-rover) 자동차에 놓였다. 운구차가 샤르자 항공센터에서 대 모스크로 향했다. 런던에서 염습과 수의 입히기가 이슬람 의식에 의거하여 행해졌으므로 시신이 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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