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93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 알사바흐가 큰 텐트 그늘 아래에 착석하자 캠프에 참가한 스카우트단이 줄지어 행진하며 셰이크 압둘라의 사열을 받았다. 사열이 끝난 후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 알사바흐 앞 땅바닥에 반원이 그려졌다. 캠프에 참가한 스카우트 단원들 전원이 반원 선 위에 앉았다. 행사는 압둘 아지즈 후세인 교육부 국장의 연설과 이사 아흐마드 알하마드 캠프 대장의 연설로 시작되었다. 곧이어 행사 진행자가 말했다. “술탄 빈 무함마드 알까시미가 샤르자 스카우트단 대표로 연설하겠습니다.” 나는 일어나서 즉흥으로 연설했다. 연설에서 나는 셰이크 압둘라 알살림 알사바흐 쿠웨이트 통치자와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 알사바흐 쿠웨이트 교육부장관, 압둘 아지즈 후세인 쿠웨이트 교육부 국장에게 교사와 책과 학용품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글자를 한 자라도 가르쳐 준 사람이라면 나는 그의 노예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글자들을 여러 해 동안 가르쳐 준 사람에게는 어떠하겠습니까?“ 그러자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 알사바흐가 나를 불러 옆에 앉히고는 샤르자 통치자 셰이크 사끄르 빈 술탄 알까시미가 잘 계시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여러 사람의 연설이 끝난 후 각 스카우트단의 장기자랑이 시작되었다. 샤르자 스카우트단의 차례가 되어 바이야트 빈 무함마드 알후라이즈가 나가서 흥미로운 것을 보여주었다. 그가 양다리를 목 위에 올리고 양손으로 걸었다. 이를 본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가 자리에서 일어나 장기자랑 중인 바이야트 알후라이즈에게로 갔다. 장기자랑이 모두 끝나자 셰이크 압둘라 알자비르 알사바흐는 캠프를 시찰하였다. 그리고 스카우트 캠프 지도자들과 함께 우리 텐트에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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