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Early Life (Sard Al That)

97 나 자신의 이야기 (전반부) 내가 드실바에게 말했다. “하의를 벗고 바닥에 앉으세요.” 드실바가 바닥에 앉았다. 나는 내 쿠피야(27)로 드실바의 오른쪽 다리를 묶은 다음 쿠피야를 잡아당겨 그의 등 뒤로 왼손을 묶었다. 칼리파도 그의 쿠피야로 드실바의 완쪽 다리를 묶고 쿠피야를 당겨 오른손을 등 뒤로 해서 묶었다. 우리는 드실바의 등 뒤에 우리 무릎을 대고 쿠피야 양끝을 잡아당겼다. 내가 두끌라에게 말했다. “알라께 맡기고 이제 시작해 보세요.” 두끌라가 수술을 시작했다. 자른 부분을 붕대로 감았다. 우리는 드실바를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 위로 데려가 눕혔다. 드실바는 순한 양 같았다. 두끌라가 수술할 때 땅에 깔아놓았던, 이것저것이 담긴 천조각을 접었다. 그리고 도구들을 챙겼다. 우리는 문을 닫고 두끌라와 같이 나왔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칼리파 알하다리 집에 들러 함께 영어 학원에 갔다. 드실바 방에 가까이 가자 신음 소리가 들렸다. 우리가 방에 들어가서 보니 드실바는 밤새 자지 못해 지쳐 있었다. 우리는 드실바에게 아침식사를 가져왔다. 드실바가 우리에게 메뚜기 퇴치센터에 가서 자신이 아파서 일주일 휴가를 신청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다. 우리는 어릴 때 할례한 후에 경험한 원시적인 방법으로 드실바를 치료했다. 나는 한 살이 된 염소의 똥을 가져왔다. 학원 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염소똥을 거기에 넣은 다음 불을 붙였다. 그리고 드실바에게 말했다. “수술 부위를 구덩이에 대세요.” “뭐라고? 미쳤어? 이렇게 불이 타고 있는데.” “그래야 빨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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